사진=‘후애’ 앨범 커버
사진=‘후애’ 앨범 커버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송혜교가 음원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후 6시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는 송혜교가 부른 발라드 ‘후애’가 공개됐다.

송혜교의 ‘후애’는 엄정화가 지난 1997년 발표한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너 취한 모습으로 다시 날 찾아오면 어떡해”, “내게 모질게 돌아섰던 그날엔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잖아”, “제발 너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마”, “나 또 다시 흔들려” 등 가사가 담겼으며 90년대 발라드다운 솔직하고 애절한 감성이 인상적이다.

송혜교가 깨끗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가창한 ‘후애’는 이날 음원사이트에 발매된 최신곡들 사이에 당당히 자리하며 눈길을 모았다. 송혜교의 작품임을 알 수 있는 셀카가 앨범 커버로도 실렸다. 송혜교가 노래를 한 건 지난 2012년 존박과의 CM송 발매 이후 처음.

이 같은 깜짝 선물에 팬심도 들썩였다. 네티즌들은 “가수 데뷔하셨나요”, “내가 아는 송혜교?”, “이게 왜 진짜? 음색은 왜 이렇게 좋음”, “잘 들을게요”, “못하는 게 없는듯”, “AI 아닙니다. 찐 송헤교 맞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최근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을 홍보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난 연기 인생을 솔직담백하게 회고한 데 이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출연까지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영상은 바로 오늘(10일) 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가수 데뷔 소식까지 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송혜교. 그의 새로운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송혜교가 출연한 영화 ‘검은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