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사진=민선유 기자
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더 글로리’ 배우들이 서로의 작품을 챙겨보며 여전한 의리를 입증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주연 배우들이 작품 종영 이후에도 돈독한 우정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속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의 배우 송혜교가 학교폭력 가해 무리 중심인 박연진 역의 배우 임지연과 꾸준한 친목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작품 속 악역들이 서로의 작품을 챙겨보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먼저 지난 7일 임지연이 개인 SNS를 통해 tvN X TVING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시청 인증숏을 공개했다. 임지연은 여기에 “원경왕후마마”라는 문구를 덧붙였는데, 사진에는 ‘더 글로리’ 최혜정 역의 배우 차주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로, 차주영이 원경왕후 역을 맡아 파격적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원경’은 2회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바.

사진=임지연, 김히어라 채널
사진=임지연, 김히어라 채널

임지연 역시 차주영의 활약을 지켜보며 그의 작품 홍보에 나섰는데, 임지연 역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주체적 여성 캐릭터 ‘옥태영’을 통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이사라 역을 맡아 박연진과 날카로운 관계를 그려냈던 배우 김히어라가 개인 SNS에 ‘옥씨부인전’ 방송 인증숏을 게재, ‘더 글로리’ 우정을 빛냈다. 김히어라는 “옥태영”이라는 문구와 함께 10회 속 임지연의 모습을 포착,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더 글로리’ 배우들 간 나누는 훈훈한 우정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가운데, ‘더 글로리’ 이후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오고 있는 배우들의 활약에도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