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성우이자 배우 故 유호한이 오늘(8일) 세상을 떠났다.
8일 공연계에 따르면, 故 유호한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도 광명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52세.
같은 날,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SNS 계정에 故 유호한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정성훈은 “삼가 유호한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평소 故 유호한을 좋아했던 팬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눈치다. 아직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인에게 추모의 답글을 남기고 있다.
故 유호한은 1972년생으로, 지난 2000년 대교방송 전 성우극회 4기로 입사했다. 이후 2002년에 KBS 성우극회 29기로 재입사했다. 2005년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故 유호한은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다. ‘갓슈벨’의 하루히코, 페인부터 ‘나루토 질풍전’, ‘데스노트’, ‘떴다! 럭키맨’, ‘명탐정 코난’, ‘원피스’, ‘유희왕’, ‘이누야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시리즈’ 등이 있다.
외화로는 ‘닥터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베놈’이 있다. 영화 ‘청년경찰’을 비롯해 드라마 ‘사냥개들’에 출연했다.
故 유호한의 사망 소식에 팬들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SNS 상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11일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