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희철 SNS
사진=이희철 SNS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요식업 CEO이자 방송인 이희철의 안타까운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방송인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며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으신 지인분들이 많다. 제 연락처로 연락하거나 DM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이희철의 마지막 SNS 글은 희망찬 새해 인사라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이희철은 2024년의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해였다.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내리라 믿고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함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바람을 드러냈었다. 사망 비보가 전해진 뒤 이 마지막 게시물에 지인들과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안타까운 애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토그래퍼 출신 이희철은 생전 요식업 사장, 유튜버, 비주얼 디렉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 2023년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만났다.

다음은 풍자 글 전문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깁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주세요 여러분.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으신 지인분들이 많습니다. 제 연락처/DM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