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이 SM 30주년 이벤트를 앞두고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오는 11-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SMTOWN LIVE 2025’ 콘서트에 참석하는 슈퍼주니어 예성은 최근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SM타운’ 질문도 간혹 보이던데 우선 20년 넘게 있던 회사의 행사다 보니 최대한 참여는 하겠지만, 앨범의 음악에는 거의 참여를 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단체 곡의 차가운 대우에 대해선 이제 얘기하기도 지치고 하고 싶지도 않네”라고 한탄, “난 내 공연에만 우선 집중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줘”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M엔터테인먼트는 ‘SM 음악’에 초점을 둔 기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해당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SMTOWN LIVE 2025’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데,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예성은 단체 곡 내 분량 관련 섭섭함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6일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TOWN LIVE 2025’ 일 처리 과정에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번 콘서트에 불참하게 된 태연은 버블을 통해 “멋지게 무대 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두곡 세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태연은 담당자가 자신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는 걸 까먹었다는 사정을 설명하며 “제가 속상한 나머지 너무 많은 얘기를 주저리 주저리 했지만 좋은 공연으로 꼭 보답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SM 콘서트 불참에 대해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라고 해명한 태연은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태연 콘서트 – 더 텐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