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사진=민선유 기자
박성훈/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배우 박성훈의 음란물 사진 빛삭이 연일 논란이다. 본인이 자초한 만큼 과연 인터뷰 자리에서 어떤 말을 꺼낼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공개 첫날부터 압도적인 화력으로 인기를 휩쓸던 중, 극 중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이 SNS에 ‘오징어 게임’ 콘셉트 AV 표지 사진을 올렸다 ‘빛삭’해 도마 위에 올랐다.

박성훈이 올린 음란물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소품, 의상이 다수 등장하며, 전라의 여성들이 가득하다. 이에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DM을 확인하다가 실수로 업로드하게 된 것”이라는 해명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은 일파만파 커져갔다. SNS에 게시물이 올라가기까지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실수’라고 해명한 점, 또한 사진을 저장해야만 업로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의아함을 자아냈기 때문. 이에 비난이 더 거세지자 소속사는 2차 해명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박성훈이) 해당 사진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회사 직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장했고, 이를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하지만 ‘음란물 빛삭’이라는 치명적인 논란에 가장 필요했던 상황 설명이 뒤늦게 전해진 점, 또한 실수로 업로드된 것이 아닌 사진첩 저장이 맞았다는 점에서 ‘거짓 해명’ 의혹만 더 키운 셈이 됐다.

이처럼 ‘오징어 게임2’를 통해 가장 주목받던 시기에 터진 논란으로 박성훈이 큰 이미지 타격을 입은 가운데, 그간 직접 입장을 밝히진 않았던 그가 논란 이후 첫 공식 스케줄에 나선다. 바로 내일(8일) 박성훈의 ‘오징어 게임2’ 라운드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는 것.

음란물 빛삭 논란 여파로 차기작 하차 요구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는 지금, 그가 인터뷰 자리에서 어떤 말을 꺼낼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