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우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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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자숙 없이 활동 후 사과해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다.

지난 1일, 한도우는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 전력이 보도된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보도된 지 9일 만이다.

한도우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도우는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뒤늦게 용기냈다고 했다.

이어 “2020년 12월, 저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였고, 이로 인해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달았다”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도 이 잘못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끝으로 한도우는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 동료 배우들, 제작진분들, 전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사과한다. 열정과 헌신이 담긴 순간들이 얼마나 빛났는지 잘 알기에, 제가 그 시간을 온전히 존중하지 못한 것이 더욱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도우는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됐는데도 자숙 없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만약 드라마 촬영 중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면, 작품에 큰 민폐를 끼칠 수도 있었다. 이를 숨기고 자숙 없이 활동한 점, 적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고나서야 사과했다는 점에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다.

한편 한도우는 최근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BL 주인공으로서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