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가고, 2025년 새해 포문을 열어줄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분위기 속 한 해가 마무리된 가운데, 힘찬 도약을 꿈꾸는 2025년 새해가 밝았다. 국가애도기간에 방송계에도 불이 꺼졌으나, 다시 불이 켜질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을 살펴봤다.
1월에는 캐스팅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대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먼저 오는 3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 작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뜻에 동참하고자 예정되어 있던 제작발표회가 취소돼 홍보 일정도 올스톱 됐으나, 한지민과 이준혁의 비주얼 케미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만큼 곧 베일을 벗게 될 ‘나의 완벽한 비서’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 4일에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첫 방송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작품 최초로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또한 ‘별들에게 물어봐’는 촬영과 후반 작업 기간을 포함해 공개까지 총 3년이 걸렸으며 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공효진과 이민호가 함께 하는 만큼, 첫 방송 결과는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10일에는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첫 방송된다.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자란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로맨스 작품. ‘옷소매 붉은 끝동’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까지 연타 흥행에 성공한 이세영이 또 한 번 MBC 작품으로 찾아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차주영, 이현욱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원경’이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도 1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탐사보도 팀장으로서, 팀원들과 함께 나쁜 놈들 잡기 위해 고군분투할 김혜수의 색다른 변신이 어떤 정의를 선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이처럼 1월부터 기대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존 인기 드라마들과 경쟁하게 될 새 작품들이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