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잘나가는 ‘오징어 게임2’에 어쩌다 찬물을 끼얹었다. 박성훈과 탑의 이야기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이날 박성훈이 올린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포스터를 AV 콘셉트로 구성한 사진이었다.
‘오징어 게임2’ AV 콘셉트 포스터에는 수많은 여성이 전라였다. 고수위 노출과 자세는 물론, 여성의 중요부위 등이 모자이크조차 되지 않은 적나라한 사진이었다.
박성훈은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나간 후였다.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2’에 해병대 출신 트렌스젠더 현주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만큼, 그 파장도 컸다.
같은 날,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성훈의 DM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메시지를 확인하다 실수로 잘못 눌러 해당 사진이 업로드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배우 본인도 너무 놀라 빠르게 삭제했다. 하지만 이런 시국에 그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DM에서 버튼 하나를 잘못 눌러 스토리에 공유하는 기능은 없다. 이에 박성훈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징어 게임2’는 박성훈 외에도 탑의 연기력 혹평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탑은 부정적인 여론에도 ‘오징어 게임2’에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2’에서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이자 마약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한 탑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탑의 연기를 두고 설전하기도 했다.
탑의 연기 때문에 몰입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박성훈의 ‘오징어 게임2’ AV 콘셉트 포스터 게재까지 겹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에 시즌 3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