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핑클의 완전체가 더 멀어졌다. 성유리가 코인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남편 안성현의 옥바라지를 하게 됐다.
성유리가 남편 안성현의 옥바라지를 시작한다. 안성현 없이 쌍둥이 두 딸을 홀로 키워야 하는 성유리는 연예 활동도 당분간 보기 어려울 듯하다. 안성현의 실형 선고로 인해 활동 중단은 물론, 육아와 옥바라지에 전념할 듯 싶다.
베이비복스 등 1세대 걸그룹들이 귀환해 완전체로 모여 레전드 무대를 또 하나 만들어갈 때, 성유리로 인해 핑클의 완전체는 더 멀어졌다. 성유리의 배우 활동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지난 26일, 안성현은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청탁 및 금품 수수 행위는 자본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안성현을 법정 구속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2021년 9월, 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그해 11월까지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안성현은 혐의를 부인했고, 성유리도 덩달아 활동을 중단하며 남편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성유리는 올해 초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거 성유리는 안성현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을 때도 활동을 중단했다가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MC로 복귀하며 6개월 만에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이 3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성유리는 이후 SNS로 소통하는 듯 싶었으나, 최근 SNS 활동도 멈췄다. 안성현이 실형을 선고받은 만큼, 성유리의 활동도 보기 어려워졌다.
성유리가 안성현의 옥바라지를 하게 된 가운데,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