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 MV 캡처
'프락치' MV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NCT 마크가 이영지와 만나 진정한 '힙스터' 매력을 폭발시켰다.

오늘(16일) 오후 6시, NCT 마크의 새 싱글 '프락치 (Fraktsiya) (Feat. 이영지)'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NCT, NCT U, NCT 127, NCT DREAM에 속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크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한 걸음 내디뎠다. 새 솔로곡 '프락치'는 하우스 풍의 코드 진행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묵직한 808 베이스와 강렬하게 반복되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곡.

'프락치' 속 마크는 힙합의 서브 장르 UK 드릴 요소를 결합하여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면서도 날카로운 래핑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평소 마크의 팬이라고 밝혀온 이영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K팝과 힙합 신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만큼, 가사는 이들의 모습을 '프락치'에 빗대어 표현했다. 각 영역을 오가는 '원톱'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 넘치는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Ya 스케줄이 몇 개지 하루에 (Baby listen) / 내 마일리지론 Honeymoon out of space (I said listen) / SM got to wait (SM listen)

K-Pop은 다 Look at me now / God is my power / I’m NCT Cheeze

Why all they think I'm a robber I came to chill (I just came to chill) / They call us 프락치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마크는 강렬한 신곡 분위기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요원으로 변신했다. 남다른 능력을 지닌 요원과 K팝 아이돌을 오가는 마크의 '프락치' 생활을 위트 있으면서도 임팩트 있게 담아냄은 물론, 블랙 톤의 감각적 연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영지 역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마크와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긴다.

내년 4월 첫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누구보다 바삐 달리고 있는 마크. 그간 'Child', 'Golden Hour', '200' 등 다양한 개성이 담긴 솔로곡을 발매해 왔던 마크가 이번 '프락치'를 통해서 또 한 번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 가운데, 그의 뮤지션 역량이 총집합될 솔로앨범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