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인환이 의식을 찾자마자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23회에서는 무사히 눈을 뜬 만득(박인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만득이 돈이 없어진 충격에 쓰러졌다는 걸 안 강주(김정현 분)는 “할머니랑 엄마도 돈 없어진 거 알고 놀라면 어떡하지? 두 분 다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다림(금새록 분)의 걱정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같은 시각, 봉희(박지영 분)는 쓰러진 시아버지 만득을 보며 “아버님 안 일어나시면 어머니도 못 일어나세요. 조금만 더 저희랑 살아주세요”라고 빌었다.
만득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깨어나자마자 길례(김영옥 분)와 봉희에게 “침대 밑에 돈이 싹 다 없어. 누가 싹 다 가져갔어, 텅 비었더라니까”라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만득이 잠꼬대를 한다 생각하는 듯 “침대 밑에 돈이 왜 없어져? 그건 우리 셋 밖에 모르는데”라며 웃었지만 만득은 “우리 이제 어떻게 사냐”며 울먹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