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화면 캡처
tvN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메인 셰프 곽동연의 주도하에 자연에서의 저녁 식사가 성공적으로 완성됐다.

13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핀란드 시골 로컬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 네 사람은 전기, 수도, 인터넷 없이 백야의 땅 라플란드에서 깡촌살이를 시작했다. 곽동연을 제외한 세 명은 평소 요리 등과 거리가 있었고, 곽동연이 주도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낚시에 도전했던 이들은 수확 없이 감자로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차은우는 “강물에 비친 하늘이 진짜 미쳤다. 너무 장관이다”라고 자연 경관에 감탄했다. 이제훈 역시 “내가 예술 작품 안에 있는 것 같았다. 배 위에 떠 있는데”라고 공감했다.

이동휘는 장작 패기를 담당했다. 그때 이동휘의 도끼질 소리가 들렸고, 이제훈은 “장작 패는 소리가 아주 아름답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차은우는 시작한지 10분이 지났는데 이제 소리가 들린다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이동휘는 계속해서 헛된 동작을 했었고, 빗나간 도끼질에 민망해하며 “다행히 곽동연이 감자에 정신 팔려서 못 보고 있네”라고 다른 멤버들의 눈치를 봤다.

대표적인 시티보이 이제훈은 성냥 5개를 날리고 불 피우는 것에 실패했다. 결국 곽동연에게 “동연아 너 불 피워봤니?”라고 S.O.S를 보냈다. 곽동연은 먼저 잘 타는 마른 나무껍질을 불쏘시개를 넣고, 성냥 1개로 불 피우는 것에 성공했다. 이제훈은 “동연아 잘 한다”라고 해맑게 감탄했다.

호밀가루로 만든 수제비와 감자채볶음이 완성됐고, 멤버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완성했다. 곽동연은 “우리 가기 전에 한 번 제훈이 형이 메인 셰프, 동휘 형이 수셰프 해서 한 번 먹어보는 거 어떠냐. 굶어도 되는 끼에”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은 “너희들이 그렇게 먹고 싶으면 해야지”라고 받아들였고, 이어 눈을 의심할 요리과정이 맛보기로 공개돼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핀란드 셋방살이’는 백퍼센트 촌스러운 찐 시골 로컬 라이프로 까칠한 시티보이즈의 유럽 깡촌 동거 실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