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원미연이 강수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원미연이 강수지를 언급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원미연은 강수지와 35년 정도 된 절친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원미연은 강수지에게 고마웠던 일을 회상하면서 "아빠가 중환자실에 계실 때 제가 9일을 중환자실에서 먹고 잤는데 그때 강수지가 임신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가 임신 8개월이었는데 병원을 찾아와서 먹을 걸 주고 갔다"며 "마른 몸으로 찾아와서 나보고 밥 먹으라고 아빠 괜찮으실거라고 하는데 진짜 매일매일을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미연은 "그리고 원래 임신하면 장례식장 잘 안 오지 않냐"며 "근데 강수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 3일 내내 왔다"고 고마워 했다. 이어 "그게 정말 평생 잊혀지지가 않는다"며 "어떨 때 보면 수지가 나보다 동생이지만 내가 의지하게 된다"고 하면서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솔직히 대단한 게 사랑이 아니다"며 "그런게 사랑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