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캡처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결승전 우승팀은 바로 정글팀이었다.

9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에서는 결승전에서 만난 군인팀과 정글팀의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국가대표팀, 피지컬팀이 탈락한 가운데 정글팀과 군인팀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결승전을 앞두고 군인팀 이승기는 "결승은 무조건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며 "이기는 걸 목표로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모띠는 "이제는 진짜 일등이다"며 "1등을 하겠다"고 했다. 강민호 역시 "저희 팀 만년 2등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결승만큼은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했다.

정글팀 김병만의 경우 "저의 자존심을 지켰다"며 "잡히면 안되지 않냐 마지막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보자"고 했다. 정지현은 "여태까지 잘 해왔으니까 김병만 형님을 필두로 해서 팀워크를 발휘해 무조건 1등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준은 "내 모든걸 쏟아 부어도 되겠다 싶었다"며 "설레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은 어떤 경기를 할까 싶고 마지막 결승전 후회없이 하다 갈 마음이다"고 전했다.

마지막 미션은 뗏목을 만들어서 탈출하는 것이었다.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 뗏목을 만들고 깊은 바다를 건너 섬을 탈출해야 한다.

군인팀은 아침 부터 구보를 했다. 강민호는 "결승이니까 각오를 다지고 몸도 좀 깨우고 하려고 한다"며 "기분 좋게 러닝으로 아침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승까지 왔으니 우승해야 한다"고 외치며 러닝을 했다. 이승기는 "땀 배출이 잘 된다"면서 땀을 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군인팀은 우승 결기를 다지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정글팀 역시 아침 부터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다. 정지현은 "이 스트레칭이 큰 시합에 나갈 때 하는 루틴이다"며 "몸을 제대로 만들어 놔야 경기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예열을 한다"고 밝혔다.

정지현은 "가볍게 푸시업도 해 보자"고 하면서 시범을 보였고 김병만 역시 뛰어난 코어력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이어 격투훈련, 스쿼트까지 진행했다.

군인팀은 정글팀 팀원들을 한명한명 분석하며 어떻게 해야 우승할 수 있을지 회의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물에서 하는 미션이면 뭔가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격적으로 결승전이 시작되고 이들은 뗏목을 만들어 섬을 탈출하는 대결을 하게 됐다. 섬의 가장 낮은 곳에 나가기 위한 단서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정글팀, 군인팀 팀원들은 단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치열한 미션의 결과 정글팀이 생존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