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두 아이 아빠가 된 송중기가 9년 만 예능 나들이를 가진다.
9일 송중기가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송중기는 이희준과 함께 '냉부해' 두 번째 녹화 게스트로 참석한다. 오는 29일 방송된다.
앞서 송중기는 2010년대 초중반까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드러냈지만, 지난 2016년 1월 SBS '런닝맨' 게스트 촬영 이후에는 좀처럼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사이 송중기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해 6월 첫아들을 품에 안은 송중기는 지난 7월 둘째 임신 소식도 추가로 전했다.
이에 지난달 20일, 송중기는 팬카페에 "지금 로마에 있다. 이곳에서 제 첫 아가를 만난 게 겨우 1년 조금 지났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예쁜 아가를 한 명 더 만났다"며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이렇게 두 아이 아빠가 된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개봉을 앞두고 본격 홍보차 예능 나들이를 예고했다. '냉부해'를 이어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출연을 확정 지으며 생애 첫 음악쇼에 출격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웹예능 '살롱드립2',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송중기가 장도연이 이끄는 토크쇼 '살롱드립'을 이어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 "신선한 조합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궁금증이 쏟아지는 상황.
결혼 전후 방송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송중기인 만큼, 연년생 아빠가 된 송중기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무슨 얘기를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그가 아내 케이티와 두 자녀의 성장과정에 대해 언급할지, 추후 베일을 벗게 될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