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故 송재림의 유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앞서 배우 송재림은 지난달 12일 사망했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故 송재림은 드라마 '해름 품은 달'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투윅스', '잉여공주',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영화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인의 유작인 영화 '폭락'이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릴 예정이다.
故 송재림은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았다.
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 故 송재림이 유작인 '폭락'에서는 어떻게 담겼을지 고인의 마지막 열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폭락'은 오는 2025년 1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