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지훈, 아야네가 딸과 100일 사진을 남겼다.

지난 6일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의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 측은 '이지훈, 아야네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루희의 100일 사진 영상(귀여움 한도 초과!!)'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아야네는 이날 딸 루희 100일 촬영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원래 100일 촬영이 120일에서 130일 정도에 하는데 딱 125일 정도 됐다"며 "샵에 들러야 하는데 샵에서 수유 시간 겹칠 것 같아 분유도 챙겨갈 예정"이라고 설명, 외출에 나섰다.

수유 후 낮잠을 자게 한 다음 좋은 컨디션에서 사진을 찍을 계획. 아야네는 "50일 때도 딱 한 장 웃었다. 얘는 사진만 찍으면 안웃는다"고 딸이 사진을 찍을 때 잘 웃을지 걱정을 표했다. 컨디션이 좋아보인다는 제작진 말에 아야네는 "지금 좋으면 안된다. 자야한다. 지금 너무 웃고 있다"고 장난스레 걱정했다.

이지훈도 촬영을 마치고 현장에 오는 중이라며 루희 먼저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루희는 아야네의 걱정과 달리 활짝 웃으며 현장의 모두를 기쁘게 했다.

이지훈이 도착한 뒤 나란히 선 부부는 "너무 잘하네", "우리가 할 게 없어"라며 흐뭇해했다. "50일 때는 목 나가실 뻔했잖냐"는 제작진 말에 이지훈은 "목도 나가고 손도 나갔다"며 "곧 있으면 설 것 같다. 너무 빨리 큰다. 그래서 함께 있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계속해서 루희는 웃으며 촬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옷을 갈아입히면서 루희의 상태를 확인한 아야네는 "지금 많이 다운됐다. 얼굴에 피곤해라고 적혀 있다. '나 할만큼 했잖아' 이러는 거냐"고 다시 걱정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아야네가 다시 루희의 웃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박수를 치자 다행히 루희는 기분 좋게 웃음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가족사진도 남겼다. 이지훈은 루희가 예뻐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나중에 시집 어떻게 보내시려고"라는 제작진의 말에 "못보낸다. 어떻게 널 보내"라고 노래를 하며 벌써부터 울상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