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정현이 상황을 모면하려 김혜은에 상처를 줬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22회에서는 다림(금새록 분)과 사귀는 척 한 강주(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이 으악산에 묻혀있던 지연(김혜은 분)의 돈을 파온 것을 알게 된 다림은 처벌만은 막기 위해 돈을 챙겨 지연이 묵는 호텔을 찾았다. 이실직고한 후 선처를 부탁하려 했던 것. 갑자기 다림이 찾아오자 당황한 강주는 “뭐 이렇게 큰 가방을 가져왔어?”라는 지연의 질문에 “우리 둘이 여행 가려고 했어. 우리 사귀는 사이야. 멀리 갈 거야, 가방 되게 크잖아”라고 둘러댔다.

“나 그냥 얘랑 떠날 거야. 나한테 힘이 되어준 건 얘 밖에 없어.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는 엄마만 알아. 사랑만큼은 내 뜻대로 되게 해줘”라는 강주의 말에 지연은 “미쳤니?”라며 충격을 받았다. “나 얘한테 미쳤어. 이 비서한테 푹 빠졌어. 얘는 엄마랑 정반대여서 좋아. 얘 손 끝 하나 건드리지 마. 얘 상처주지 마”라고 쏘아붙이고 나온 강주는 어머니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며 속상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