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비상계엄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이 다시 진행된다.
4일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측은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가 오는 6일로 일정이 변경돼 재진행된다고 전했다. 당초 서현진은 이날 삼청동에서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난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여파로 취소됐다.
5일 예정이던 배우 공유의 인터뷰 역시 논의 끝에 기존 일정대로 진행된다. 6일 배우 정윤하 인터뷰도 기존과 같이 진행된다.
앞서 3일 저녁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 190여 명이 국회 본회의에 모였고,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새벽 4시 국무회의가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면서 약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됐다.
갑작스러운 국가 혼란에 넷플릭스 '트렁크' 측이 피해 직격탄을 맞았던 가운데,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되어 가자 '트렁크' 배우들의 인터뷰 역시 다시 재개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지난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