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정현이 최태준에 대한 질투로 폭발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19회에서는 태웅(최태준 분)을 향한 질투를 키우는 강주(김정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주는 승돈(신현준 분)이 아침 일찍부터 태웅을 만나러 청렴세탁소에 온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지연(김혜은 분)은 “네가 저 인간을 얼마나 좋아하고 잘했는데 이러면 안 되지”라고 오열하며 당장 승돈을 쫓아가려 했고, 강주는 “더 비참해지지 말자. 그냥 있어, 부탁이야. 제발 엄마”라며 만류했다.
승돈이 떠난 후, 강주는 세탁소로 가 태웅에게 “우리 아버지가 너 왜 찾아오신 거야? 둘이 무슨 얘기 한 거야?”라고 추궁했다. 태웅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가운데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태웅의 비행기 티켓을 발견한 강주는 “설마 게시판에 글 올라올 때 너 뉴욕에 없었던 거야? 그래서 아버지 오신 거야, 오해해서 미안하다고?”라며 기막혀 했다.
“너 그런 놈 아닌 것 같아서 억울한 거 풀어주고 싶어서 출근하기도 전에 너한테 먼저 오신 거야?”라고 폭발한 강주는 차마 ‘혹시 아버지가 이제 너 아들로 삼으신대? 네가 더 좋대?’라는 속마음까지는 꺼내지 못했다. 태웅은 “회장님한테 가서 물어봐, 나한테 이러지 말고”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