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제작보고회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처음에 이 작품을 감독님한테 제안을 받고 처음 미팅 했을 때가 생생하다.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진심, 제대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 열정이 뿜어져나왔다"며 "이분과 이 작품을 하면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겠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또 한편으로는 뜻 깊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 주어진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빈은 "감독님과 현장에서 작업하면서 진심과 열정, 에너지가 더 세지더라"며 "진심을 다해서 표현을 하고 감독님과 잘 만들어내야겠다는 의지가 점점 커졌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