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권다미의 동생 지키기는 계속된다. 지드래곤이 세 번째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권다미가 심경을 전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최근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초반 감정 결과를 밝힐 수 없다고 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마약 음성 판정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마약 음성 판정 세 번째다.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고, 이후 간이시약검사와 모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며, 자진출석해서 조사 받았다. 특히, 조사 후에는 여유를 보이며 "사실대로 답변했다. 수사기관에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SNS에 "사필귀정"이라고 글을 올리는 등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약한 적 없기에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권다미 역시 지드래곤 응원에 나섰다. 지난 14일, 권다미는 지드래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SNS를 통해 독려했다. 권다미의 응원 캠페인 글에는 'Guardians Of Daisy'라고 적혀 있으며, 해시태그를 통해 응원하는 방식이었다.
권다미는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를 받을 때 "진짜 참다 참다 XX.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고 분노했다.
또 21일 지드래곤이 세 번째 마약 음성 판정을 받자, "경찰이 '부실수사'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예... 그러게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아이고 할 말하고 싶지만 입다물"이라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권다미가 지드래곤을 계속해서 응원하는 가운데,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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