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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②]'독전2' 조진웅 "故김주혁 생각하면 지금도 먹먹..연기 재밌단 말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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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故 김주혁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故 김주혁은 영화 '독전1' 촬영을 마치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조진웅은 '독전1' 촬영 중에 비보를 접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故 김주혁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조진웅은 "'독전1' 촬영할 때 돌아가셔서 당황했다. 소식 듣고도 촬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너무 슬프지만 엉엉 울 수 없었다. 마냥 유쾌하게 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나서 장례식도 가고, 1주기에 팀들끼리 산소도 갔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 마치고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으니 좀 그랬다. 드라마도 같이 하면서 바쁘게 작업하셔서 안 힘드시냐고 했더니 연기가 너무 재밌다고 하시더라"라며 "'공조'로도 청룡영화상에서 연기상을 받으셨고, 본인이 이제 연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그렇게 들뜨면서 행복하게 작업하셨는데 그런 소식이 들려서 지금도 생각하면 황망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먹먹함은 지금도 마찬가지고, 엔딩 작업 할 때도 그 먹먹함이 더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진웅이 '원호' 역으로 열연한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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