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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①]'독전2' 조진웅 "1편서 풀지 못했던 감정 정리..묘한 재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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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독전2'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이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인 바 있는 영화 '독전1'에 이어 속편 '독전2'로 돌아왔다. '독전2'는 한국 영화 사상 첫 미드퀄 영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독전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조진웅은 "사실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속편은 안 하고 싶었는데 제작사 대표님이 내가 안 하면 집필할 이유가 없다고 해서 일단 써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왔는데 풀지 못했던 '원호'의 진한 감정이 정리가 되니깐 진득해졌다"면서도 "다만 다들 스케줄도 안 맞고,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는 상황에서 하는 작업들도 있으니 아무리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풀지 고민이 됐는데 1편처럼 들이박으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진웅은 "1편과 똑같은 시기에 그 길을 똑같이 가서 엔딩을 마무리해서 그런지 많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처음 '독전' 할 때 '원호' 캐릭터를 마른 장작이라고 생각했다. 불씨 하나 튀어도 활활 타버리는 그런 아이가 아닐까 싶었는데, '독전2'에서는 푸석하게 갈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놓고 온 걸 제자리로 바르게 놔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재미도 있었다. 묘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조진웅의 신작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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