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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③]'연인' 안은진 "남궁민, 연기로 이해시키는 배우..베커상 받고 파"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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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사진=UAA 제공


안은진이 남궁민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라운지 365에서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기념 안은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안은진은 남궁민과의 나이차이 우려가 있었던 것에 대해 "선배님도 (반대로 마찬가지로)있었을 것 같다. 선배님은 역시 연기로 이해를 시키시는 분이지 않나. 장현은 어른스럽고 멋진 캐릭터인데 길채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씨기 때문에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선배님과 멜로연기를 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초반에 편집본을 보는데 눈빛이 다했다 싶더라. 길채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보이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어 "저희 현장에서도 늘 선배님 말에 귀기울이고 선배님 아이디어가 늘 좀 정확하신 느낌이 있다. 전 잘 모르니까 '이렇게 해보면 어때?' 해보는데 왜 이렇게 말씀하셨는지 깨닫게 되더라. 역시 '선배님은 선배님이시다' 싶다. 너무 디테일 하시고, 개인적인 고민이 들 때 상담을 하면 굉장히 통찰력 있게 상담을 해주신다. 위로도 너무 잘 해주신다. 선배님이 너무 단단하시기 때문에 제가 좀 흔들려도 신은 완벽하게 나온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존경심을 보였다.

또한 "종종이랑도 너무 사랑하는 사이고 은애를 향한 사랑도 좀 더 큰 것 같고 장현과의 사랑은 말할 것도 없지 않나. 베스트 커플상은 참 욕심이 난다. 연기적인 케미도 좋다는 뜻 같아서 장현 도련님과 받고 싶다"며 연말 시상식 베스트커플상 욕심을 보이기도.

안은진은 "(길채가)성장하는 서사고 좋은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지 않나. '연인' 같은 경우 일대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맡을 수 있었지?' 싶었다. 저도 이런 캐릭터에 더 마음이 가고 어떤 상황에 있어서 슬픔에 빠져있기 보다 성장하는 것이 좋더라. 저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지만 무너질 때가 있는데 주변에 건강하고 튼튼한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에 주변분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면서 살 수 있는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안은진은 "'끝나면 겨울잠을 자야지' 했는데 끝나니까 '나가서 일을 하는 것이 좋구나. 힘이 있을 때 일을 해야지' 싶다. 그리고 현장에서 얻는 에너지가 큰 것 같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힘을 얻기 때문에 '연인'이 끝난지 얼마 안돼서 잠만 계속 자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상의해보고 힘을 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은진은 "'연인'은 정말 찐하게 희노애락을 느낀 작품이다. 끝난지 얼마 안됐지만 되돌아보면 뭐 하나 쉬운 상황 없었고 쉬운 신이 없었다. 그만큼 기쁠 때도 있고 괴로울 때도 있었고 많이 울기도 했는데 덕분에 단단해지고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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