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동욱이 비혼주의는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임수정은 이동욱과 함께 해본 연애세포 테스트에서 둘 다 연애세포가 거의 없는 걸로 나와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오랜 솔로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욱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동욱은 언젠가 만날 인연을 기다린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동욱은 "솔로인 생활이 오래 되어서 그런 건지,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편해지고 있다"면서도 "'영호'만큼 극단 솔로 원리주의는 아니고 언젠가 좋은 인연이 찾아오겠지다"고 전했다.
이어 "자만추 하면 좋은데 할 때도 없고 어떻게 되겠지 싶어서 내버려두고 있다"며 "노력한 적도 딱히 없다. 노력은 안 하면서 어떻게 되겠지 하는 것도 우스운데 어떻게 되겠지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동욱은 "연애가 원래도 어려운데, 40대 되니깐 더 어려워진 것 같다"며 "예전에는 마음이 있고 하면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움츠려들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비혼주의는 아니다"며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기보다 결혼은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다. 아기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욱의 신작인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로,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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