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팝업★]가수 유열, 몰라보게 야윈 얼굴..폐섬유증 건강 이상 탓이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미지중앙

유열/사진=헤럴드POP DB, 유튜브 갈무리


건강이상을 겪고 있던 유열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 측은 '충격! 가수 유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가수 유열이 카메라 앞에 나섰다. 다소 핼쑥한 얼굴로 등장한 유열은 "다이어트가 많이 됐다"고 웃으며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며 "성대 역기능에 폐섬유증도 찾아오고 이후에는 폐렴도 겪게 됐다. 그래서 급다이어트가 됐다"고 털어놨다. 과거 가수이자 라디오 DJ로도 활발히 활동했던 그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했다.) 목이 간지러우니까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고 건강 이상이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결국 모든 일을 내려놨다는 유열은 "아내와 아들과 제주도로 내려갔다"며 "삶에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빈 시간이었다"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끊어질 듯한 기침이 어떤 건지, 숨 쉬기조차 힘들다는 게 어떤 건지, 내 마음대로 마음껏 걸을 수 없다는 게 어떤 건지, 또 죽음 앞에서의 원초적 두려움이 어떤 건지 겪어봐서 알게 됐다. 비로소 아픈 분들을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처럼 건강 이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유열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며 라디오 DJ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어느날 문득' 등 곡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