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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사당귀' 돌아가신 아버지 추억한 추성훈..."아시안게임 금메달 걸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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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추성훈이 아버지를 추억했다.

19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 KBS2TV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에서는 아버지를 추억한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오랜만에 어머니, 동생과 만나 아버지가 계신 가족절에 가서 아버지를 추억했다. 추성훈은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났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당시를 떠올리며 "골프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멈춰서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동생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꿈 같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더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 온 가족들은 옛 사진을 보며 또 한번 아버지를 추억했다. 추성훈은 유도를 처음 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버지 덕분에 유도했고 격투기했다"며 "처음에 유도할 때 아버지가 직접 유도 띠를 매줬다"고 했다.

이어 "근데 그걸 입관할 때 내 띠를 아버지께 매드린거다"며 "내 유도복 아버지께 입히고 대표할 때 받았던 유도 띠가 있는데 그걸 아버지께 드렸다"고 했다.

또 "아시안 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아버지가 좋아했다"며 "그걸 아버지에게 드렸는데 그건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장민호는 추성훈의 이런 마음을 공감하며 "저도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 데뷔 전 돌아가셨다"며 "앨범 발매 두 달 전이었는데 지금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싶어서 너무 아쉽다"고 해 모두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아울러 추성훈 어머니는 추성훈에게 "딸을 낳아보니까 엄마 마음 알겠지 않냐"고 하며 빨간끈을 언급했다. 어머니는 "추성훈이 유도를 그만두고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첫 상대가 복싱 챔피언이었는데도 추성훈이 이겼다"며 " 승리 당시 손목에 감았던 빨간 끈을 주워서 지갑에 꽂고 다녔고 시합 때 마다 기도했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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