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석, 박지윤 채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지윤, 최동석이 이혼을 발표한지 보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관심이 쏟아진다.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은 만큼, 사생활 보호가 필요할 때다.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선언 후 연이어 글을 남겼다. 박지윤은 이혼 소식을 전한 뒤의 근황을 알렸고, 최동석은 박지윤이 글을 쓴 다음날 짧은 글을 썼다가 삭제했다.
먼저 지난 16일, 박지윤은 자신의 채널에 촬영 중 찍은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박지윤은 "'크라임씬 리턴즈'와 '여고추리반' 촬영하며 지내고 있다"고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곧 간단한 안과적 수술을 앞두고 있어 회복 기간 동안 소식을 못 전할 것 같다.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을 접했고, 사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지만 지금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날의 저를 돌아보고 반성했다.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했다.
이에 17일 최동석은 자신의 채널에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바로 전날 박지윤의 근황 글이 길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최동석의 글이 의미심장하다고 추측했다.
박지윤, 최동석이 근황을 전하거나 글을 적을 때마다 누리꾼들은 이혼 사유 또는 누구의 귀책인지 추측했다.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여전히 관심은 쏟아진다.
최근 박지윤은 이러한 악성 루머에 시달려 불륜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혼 조정 신청에 대한 입장문에서 본인 및 아이들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사실이 유포될 시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선언 후에도 여전히 무수한 말들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이혼에 대한 관심을 그만 거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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