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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반짝이는 워터멜론’ 1995년에 불시착한 려운, 젊은 시절 父 만났다...청춘 여행 시작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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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려운이 부모님의 젊은 시절을 함께 보내게 됐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극본 진수완/연출 손정현, 유범상) 3회에서는 젊은 시절의 부모님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은결(려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찬(최현욱 분)은 막 1995년에 도착한 은결을 자신의 밴드에 합류하기로 한 기타리스트 윤동진으로 착각했다. 이찬을 보고 ‘하이찬? 아빠가 말을 한다’라며 깜짝 놀란 은결은 그가 아버지의 젊은 시절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동안 왜 말 안 했어? 아빠 선천적인 거 아니었어? 그리고 아빠 무슨 밴드야? 엄마는? 지금 어딨어?”라며 속사포로 물었다.

이찬은 은결의 정체를 의심하고 신상 정보를 물었지만 은결은 이미 한국 록의 대부 윤동진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는 상태. 이찬을 따라가기 위해 자신이 윤동진이라고 거짓말을 한 은결은 ‘아빠가 말을 한다니, 밴드를 한다니. 이게 꿈이 아닐 리가 없어’라고 마냥 신기해 했다.

그러나 밴드 멤버들이 진짜 윤동진의 얼굴을 이미 알고 있는 탓에 거짓말은 금세 들통이 났다. 이찬은 “윤동진이 아니라고?”라며 배신감을 느꼈고, 은결은 이찬이 세경(설인아 분) 때문에 밴드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지금 엄마도 아닌 다른 여자 때문에 밴드를 한다고?”라고 기막혀하며 “열여덟 살에 벌써 불륜이야? 아빠는 윤청아를 좋아해야지”라고 소리를 지르다 쫓겨났다.

은결은 다시 2023년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마스터(정상훈 분)에게 기타를 파고 받은 돈은 1995년에는 없던 5만원권. 동전으로 겨우 한 끼를 때우고 노숙자 신세가 된 은결은 “엄마... 아빠가 나 쫓아냈다. 나 힘들어. 엄마가 끓여준 된장찌개 먹고 싶어”라고 울먹이다 “그래, 엄마. 내가 왜 엄마를 찾아볼 생각을 못 했지?”라고 희망을 봤다.

그러나 자신이 어머지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은결은 “생각보다 부모님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 이미 안다고 생각했고, 더 알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고. 언젠가부터 더 이상 궁금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미처 알지 못했다. 아빠가 후천적 농인이었다는 사실도 엄마가 고아나 다름 없다고 한 이유도, 엄마 아빠가 다른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도”라고 씁쓸해 했다.

신문을 덮고 상념에 빠져있던 은결은 뜬금없이 울려 퍼지는 공중 전화벨 소리를 들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마스터.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날 여기로 보낸 이유가 뭐냐고요 대체”라는 추궁에도 마스터는 “그건 손님이 직접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여유를 부리며 “일단 여행을 즐기세요. 때가 되면 이쪽에서 연락 드리죠”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낙담한 은결은 “그럼 못 돌아간다는 말이잖아”라며 자신이 1995년에 갇혔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이찬을 찾아가 “저도 기타를 좀 치거든요. 제가 대신하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상한 이찬은 냉담히 거절했다.

한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를 그린다. 매주 월,화 밤 8시 55분 tvN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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