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캡쳐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5회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있던 방칠성 (이덕화 분)이 이휘소(민영기 분)를 감옥에서 빼내고 대신 감옥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회차에서 방칠성은 금라희(황정음 분) 와 차주란 (신은경 분)에 의해 다리에서 던져져 계곡으로 추락하였다. 방칠성은 뒤늦게 발견 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중 사망하였고, 장례까지 치러졌다.
그러나 알고보니 방칠성은 살아있었다. 그는 감옥에 있던 강기탁 (윤태영 분) 을 찾아가 이휘소의 조력자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방칠성은 "난 다미의 복수를 할 자격이 없어 그 자가 해야만 해" 라며 방다미(정라엘 분)의 복수는 이휘소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칠성은 "내가 가진 돈 모두 자네에게 맡길테니" 라며 자신의 돈을 강기탁에게 맡겼다.
이후 이휘소는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감옥 밖으로 나갈 기회를 얻었고 강기탁은 이휘소와 방칠성을 바꿔치기하였다. "왜 어르신이 나 때문에!" 라며 울부짖는 이휘소에게 강기탁은 이 모든 것이 방칠성의 계획임을 설명하며 거금이 든 통장을 건넸다. 강기탁은 "상한기한은 딱 2년, 그 기간 내 이자까지 반드시 갚아" 라며 꼭 복수에 성공하라 당부했다.
이휘소를 대신해 독방에 갇힌 방칠성은 강기탁에게 "이휘소에게 전할 말이 있네, 내 손녀딸을 거두고 키워줘서 고맙다고. 돈 밖에 모르는 늙은이를 용서해달라고" 라는 말을 남겼다. 이휘소는 새로운 얼굴로 페이스오프 수술을 마쳤고, '매튜 리'(엄기준 분) 라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매튜 리는 "행운을 비네" 라는 말을 전하는 강기탁에게 "걱정마십시오, 괴물이 될 준비 끝났습니다" 라며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매튜 리는 티키타카 라는 메신져 앱을 만든 사업가가 돼, 한모네(이유비 분)의 프라이빗 팬미팅 이벤트를 개최하며 악인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한모네를 비롯 금라희(황정음 분)와 차주란(신은경 분), 방다미에 대한 비방 방송을 일삼았던 유튜버 주홍글씨(김기두 분)와 그의 추종자들까지 모두 제주도 고급 숙박시설에 모이게 한 매튜 리는 악인들을 내려다보며 "이제 다 모인건가"라고 중얼거렸다.
이날 악인들은 수영장에서 파티를 즐겼는데, 그 와중 유튜버 주홍글씨가 "한모네 너도 내 입을 열면 끝장이다" 라며 한모네에게 협박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자 한모네의 악인들은 모두 유튜버 주홍글씨의 얼굴을 눌러 물에 밀어넣었고. 주홍글씨는 그대로 익사하였다.
주홍글씨의 시신을 어떻게 처분할 지 논의하던 사람들은 근처에 있는 섬에 주홍글씨의 시신을 버리기로 합의했다. 섬으로 간 이들은 마침 동굴이 있는 것을 발견해 주홍글씨의 시신을 매장하기로 했다. 모두가 동굴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갑자기 동굴에서 박쥐떼가 튀어나왔다. 열심히 달아나던 사람들 머리 위로 거대한 낙석도 떨어져 사람들 몇몇이 죽음을 맞이했다.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악인들은 그 날이 방울이, 즉 방다미의 기일임을 기억해내며 "이건 방울이의 저주야" 라고 말했다. 그 와중, 이름 모를 꽃에 얼굴 화상을 입어 또 한 명의 악인이 사망하였고, 모두가 공포에 떨던 와중에 인기척이 나며 얼굴을 가린 의문의 남성이 등장해, 다음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5회와 30일 방송되는 6회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돼 시청자를 만난다. '7인의 탈출' 5회는 10시 20분부터 방송되었으며, 기존 방송 시간은 오후 10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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