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김종민, 빽가가 신랄한 평가를 받았다.
27일 밤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결혼에 대한 김종민, 빽가의 생각이 전파를 탔다.
코요태 김종민, 빽가가 신랑감 대결에 나섰다. 결혼 준비가 됐는지 묻는 질문에 빽가가 “조그맣게 자가도 있고, 저희 어머님 아버님 세대도 숟가락 하나 가지고 시작했잖아요”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자 김종민은 “자신 있는 것 봐”라며 견제에 들어갔다. 이후 빽가의 일상이 공개됐다. 각 잡힌 빽가의 냉장고에 모두가 감탄을 터뜨린 반면 김종민은 “여자가 부담스럽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하는 빽가에 MC들은 “저런 습관 정말 좋아”라고 칭찬했지만 김종민만이 “남이 흐트러트리면 그걸 못 봐요”라고 트집을 잡았다.
집안일에 있어서도 두 사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빽가는 야무진 솜씨로 “살림꾼이네”, “섬세하네”라는 칭찬을 받은 반면 “섬세하고, 예민하고…”라며 빽가를 계속 견제하던 김종민은 당당히 “저는 가사관리사님을 부르죠”라고 말했다. “아, 자본력으로 승부하는 건가?”라는 이승철의 농담에 김종민은 “시간도 절약하고 일을 하나라도 더 줄이는 거죠”라며 웃었다.
'신랑수업'은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자”며 결혼 정보 회사 대표에게 두 사람의 정체를 숨긴 채 결혼 시장에서의 입지 평가를 부탁했다. ‘프리랜서’라고만 적힌 김종민의 정보에 결혼 정보 회사 대표는 “직업이 불안정한 느낌”이라는 우려를 보인 반면 사진작가, 사업가 등 N잡러인 빽가는 “전문적이라 더 안정적인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남동생만 1명 있는 빽가에 비해 누나, 여동생이 있어 가족관계 항목에서도 밀린 김종민은 “한강 뷰 아파트는 좋지만 전세라 집주인이 빼라면 빼야 하지 않나”라며 감점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김포에 자가도 가지고 계시고 큰 규모의 카페도 가지고 계시네요”라는 빽가의 평가에 “땅도 얘 거예요”라며 동생을 어필하는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외모 면에서는 “자기 관리 잘된 호불호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가와 함께 김종민이 압승을 거뒀다. “저게 맞지, 매일 보고 살아야 하는데”라며 의기양양해 폭소케 하기도. 그러나 “결혼 정보 회사에서는 빽가 씨가 매칭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최종 결과에 금방 의기소침해져 “실제 여성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며 결과를 외면해 웃음을 줬다.
이번에는 코미디언 겸 타로술사인 송이지에게 타로 점을 보기로. 결혼을 간절히 원하던 김종민은 ‘결혼식’을 의미하는 카드가 나오자 소름이 돋는 듯 두 팔을 감싸 안았다. 자녀운까지 확인하고 기뻐하던 두 사람은 이번엔 “디너쇼를 할 때까지 오래 활동하고 싶다”며 “신지가 결혼이라도 하면 우리 둘로 가능할지”라고 코요태의 미래를 궁금해 했다.
점괘를 보며 “평생 해로하고 좋아요”라고 좋은 결과를 알려주던 송이지는 “코요태 자체는 정말 롱런할 수 있는데 둘이서는 안 돼요. 둘은 거지꼴이에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MC들 역시 “신지한테 잘 보여”라며 동조했고, 송이지는 “두 분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신지 님이 있어야 돼요, 두 분은 따라가시는 거고”라며 다시 한번 신지의 소중함을 짚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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