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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징역 3년 구형' 양현석→'19禁 무대' 블랙핑크 리사, 우려점 범벅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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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리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YG엔터테인먼트가 아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법원을 드나드는 수장과 프랑스 19금 무대에 오르는 블랙핑크 리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7일, 서울고법 형사6-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외 1명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양현석에 대해 "원심 구형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익제보자 A 씨에게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회유, 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현석은 지난 1월 YG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했다. 양현석은 2심 최후 진술에서 "지난 4년간 여러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조용히 바랐다"며 "이제 본인 자리로 돌아가 K팝을 이끌어갈 후배 가수를 마음껏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양현석이 오는 11월 8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둔 가운데, YG를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핑크' 역시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재계약을 앞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멤버 리사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19금 카바레 무대에 오른다고 전해져 이목이 모인 것이다.

리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파리 3대 카바레 공연인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5차례 오른다. K팝 가수 최초로 해당 무대에 오르게 된 리사는 자신의 SNS에 실루엣이 드러난 안무 영상을 공개하는 등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크레이지 호스'가 나체쇼, 대표적인 여성 아트 섹슈얼 쇼의 19금 공연이라는 점에서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선정적으로 진행되는 해당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오르게 된 리사가 어떤 무대를 펼쳐낼지 우려점을 자아냈기 때문.

리사는 현지시각으로 28일 무대에 오르게 된다. 리사가 오르는 공연은 일찍이 매진을 기록했다. 재계약을 앞두고 '불발설' 등의 각종 루머에 휩싸인 리사인만큼, 사람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오너 리스크부터 재계약 이슈 속 블랙핑크 리사의 파격적인 행보까지. YG가 연일 논란의 화두에 오르고 있다. 위기에 놓인 YG가 예전의 폼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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