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B.A.P 출신 힘찬의 두 번째 강제추행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25일) 열린다.
2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으로 힘찬의 강체 추행 혐의 관련 공판이 재개된다. 지난 6일 두 번째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공판이 진행 예정이었으나, 세 번째 성범죄가 추가돼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힘찬은 앞서 지난 2018년,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함께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받아 복역 중인 상태다. 힘찬은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해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다.
이후 힘찬 측 변호인은 피해 여성 2명에게 각각 1,000만 원씩 지급했다며 합의서를 제출했다. 피해 여성 두 명과 합의가 되자, 힘찬은 선처를 호소했다.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힘찬 측은 별건의 사건이 있다며 병합을 희망했다. 재판부는 "병합 가능 여부를 한달 정도 기다려보고 기소가 안 되면 이 사건의 선고 기일을 잡겠다"고 했다.
병합 요청에 따라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선고 공판은 연기돼 오늘 열린다. 힘찬은 선고공판에 앞서 "교정시설에 들어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 부디 간곡히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선처를 구했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2년 그룹 B.A.P로 데뷔, 지난 2019년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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