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상호부터 방송인 안혜경까지 결혼에 골인하며 경사를 맞았다.
먼저 개그맨 이상호와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은 4년의 열애 끝에 오늘(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981년생인 이상호와 1991년생인 김자연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이상호는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기수의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피트니스 분야 크리에이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호와 김자연의 결혼 소식은 지난 6월 전해졌다. 두 사람은 저마다 SNS를 통해 직접 결혼을 알렸으며 이상호의 개그맨 동료들이 이들을 향한 축하를 쏟아내기도 했다. 박나래, 김지민 등 동기들은 웨딩화보에도 함께 등장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인 안혜경은 같은 방송 종사자인 비연예인과 오늘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특히 이날 사회는 배우 송중기가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드라마 '빈센조' 촬영감독이었던 예비신랑과의 인연이었다는 후문. 송중기는 귀국 후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 이어 이번엔 안혜경 부부의 결혼식에 함께하며 든든한 의리를 자랑했다.
안혜경과 예비신랑은 약 1년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혜경은 이달 1일 "나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으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처럼 각자의 연인과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스타들. 이들의 앞에 꽃길이 가득하길 축복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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