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전여빈이 '너의 시간 속으로'와 '거미집' 촬영을 병행했다고 알렸다.
전여빈은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를 공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영화 '거미집' 역시 개봉하게 됐다. 배우로서는 수확물을 한 번에 거두게 된 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전여빈은 '거미집'에서 분한 신미도 캐릭터 덕분에 체력적인 한계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전여빈은 "'너의 시간 속으로'와 촬영을 병행하고 있었다. 너무 상이되는 캐릭터라 구분은 확실히 갔다"면서도 "다만 체력적으로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다. 그래도 이 벽을 깨보자 하는 미도의 열정의 자세를 나 전여빈의 집념의 자세로 끌고 오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신매신 미도로 고취시키고 나 자신으로서 가져올 수 있게끔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끝날 때쯤에는 미도에게 되게 고마웠다. 미도 캐릭터가 되게 주저앉아있는 것 같은 나를 계속 일으켜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여빈이 신미도로 열연한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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