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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여자하고는 운동 안 합니다”…‘효심이네’ 하준, 유이 수업 거부…점점 악화되는 관계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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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하준에 대한 유이의 악감정이 늘어만 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 3회에서는 악화된 효심(유이 분)과 태호(하준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태호와의 좋지 못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를 반갑게 맞이했던 효심은 “사실 5시에 운동하려면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해서 끊었습니다. 전 시간을 산 것뿐이니까 저한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문만 열어주시면 PT는 받은 걸로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수업을 거부 당했다. “제가 못 미더우실지 몰라도 일단 수업을 들어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만 받아보세요”라고 설득하던 효심은 “전 여자하고 운동 안 합니다. 그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됐습니까?”라는 말에 당황해 더 이상 그를 붙잡지 못했다.

억울함에 태호의 회원 등록 사진을 노려보던 효심은 “새벽 5시 회원 어땠어요?”라는 동료의 궁금증에 “재수없어, 재수없어.. 재수없는 정도가 아니라 진상 중의 진상이에요”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태민(고주원 분)에게 “태호는 어떻게 할 생각이니”라고 물은 진범(노영국 분)은 “아직 어리지 않습니까”라는 대답에 “무슨 소리야?”라고 정색했다. “네 작은아버지가 부회장이 됐던 게 겨우 태호보다도 몇 살 많았던 때였다. 그 놈이라고 왜 욕심이 없겠니? 그 놈 뒤로는 한때 걔 애비 간신이었던 놈들이 줄을 설 텐데”라며 방심하지 말라고 경고한 그는 “돌아오는 이사회에서 널 부회장으로 올릴 생각이다. 태호 한 1년 굴리다가 쫓아내, 너처럼 감옥에 들어가게 하면 더 좋고”라고 지시했다.

이후 진범은 태민과 최수경(임주은 분)의 정략결혼을 추진했다. 이미 효심을 마음에 두고 있는 태민은 착잡한 듯 표정이 좋지 못했다.

태호는 부모님이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했을 당시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차를 보관 중이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날의 기억에 씁쓸해하며 창고에서 돌아가던 태호는 효심을 만났다. 효심은 “오늘 아침 일 말이에요. 전 여자가 아니라 전문 트레이너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여성 차별적인 발언 안 하셨으면 합니다”라고 일침했다.

효심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던 태민은 “우리 이제 다시 운동해야죠”라며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효심은 “운동하러 오실 수는 있는데 제가 PT는 못 해드려요. 새로 등록한 회원님이 계셔서요”라며 미안해 했고, 태민은 애써 실망감을 감추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로 인해 오늘(24일) 결방되는 ‘효심이네 각자도생’ 4회는 9월 30일(토) 밤 8시 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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