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은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기은세가 남편 자랑이 무색하게 이혼했다. 이혼을 암시한 듯한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 됐다.
22일 기은세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저는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어 "함께 걱정해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변함없이 배우로서 인사드릴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2012년, 기은세는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기은세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SNS에 공유하며 애정을 드러냈으나, 결국 이혼했다.
특히, 기은세는 5개월 전에도 남편이 차려준 생일상을 자랑하며 애정을 보여줬지만, 남편 자랑이 무색하게 파경을 맞았다.
기은세가 이혼하자, 과거 발언도 재조명 됐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기은세는 "20대에 눈에 콩깍지가 씌어, 내 눈을 멀게 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며 두집 살림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과 합의하지 않고 시작했다. 아이도 없고, 요리하는 영상을 계속 찍고 싶은데 남편이 왔다갔다 거리면 신경이 쓰이더라.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혼을 암시한 듯한 발언도 있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도 "남편 성격이 대쪽같다. '이 사람을 견딜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부러지는 날, 이혼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이혼까지 생각하고 결혼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은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된 가운데,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기은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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