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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③]'거미집' 정수정 "70년대 스타일링 재밌어..맨날 할로윈 파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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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수정/사진=H&엔터테인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수정이 70년대 스타일링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정수정은 영화 '거미집' 속 영화 '거미집'의 젊은 여공 한유림 역을 맡은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으로 분했다. 이에 70년대 헤어, 메이크업으로 흑백 화면에 담겼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수정은 70년대 스타일링에 대해 흡족해했다.

이날 정수정은 "흑백 영화에 출연을 하기는 쉽지 않고, 흔치 않은데 이 영화는 두 가지를 다 경험할 수 있고, 보여드릴 수 있는 거라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크린에 나오는 내 모습은 어색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흑백이 더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정수정은 "캐릭터가 떠오르는 스타라는 점도 좋았다. 70년대 떠오르는 스타가 되고 싶었다"며 "평상시에는 징징댈 수 있지만, 연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열정에서 내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시대 헤어, 메이크업도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속눈썹도 통으로 붙이고 했는데 난 재밌었다. 맨날 코스튬 입는 느낌이었다. 맨날 할로윈 파티 하는 것 같았다고 할까. 현장이 70년대라 70년대룩을 안 하면 오히려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그 정도로 익숙해졌다. 모던한 화장 하면 쌩얼 같고 그랬다. 너무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정수정이 한유림으로 열연한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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