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수정/사진=H&엔터테인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수정이 오정세와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정수정은 영화 '거미집'에서 오정세와 베드신을 촬영한 가운데 오정세는 앞선 인터뷰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수정은 이를 전해들은 뒤 빵 터지더니 오정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정수정은 "베드신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었다. 그냥 영화 속 영화 장면이었고, 필요했던 장면이라서 큰 무리 없이 어려움 없이 지나쳤다"고 밝혔다.
이어 "(오)정세 오빠의 도움 많이 받았다. 항상 '이 신에서는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물어보면 조언해주고, 도와주고, 대사 맞춰주셨다"며 "완전 아이디어 뱅크고, 애드리브도 하셔서 그때그때 예상치 못한, 즐거운 연기를 하게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워낙 스윗해서 연기할 때도 내가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너무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정수정의 첫 상업 영화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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