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플러/사진=민선유 기자
케플러가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이 넘지 못한 문턱을 케플러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22일 한 매체는 최근 케플러 멤버들 소속사 주요 경영진과 소속사 웨이크원이 만남을 갖고 활동 연장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웨이크원 측은 "케플러 프로젝트가 중반이 지난 만큼 아티스트의 장기적 활동 로드맵 및 전략 수립을 위해 선제적으로 만남 자리를 갖고 모든 소속사에게 동일한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소속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이번에는 조율이 되지 않았다"면서도 "아직 활동 기간도 남아 있어 상호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며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2021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2022년 1월 3일 데뷔 후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 중으로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아이오아이(I.O.I), 워너원, 아이즈원은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재계약 논의를 했었다. 하지만 결국 불발됐고, 재결합 얘기도 나왔으나 실현시키지 못했었다. 케플러는 선배들이 해내지 못했던 꿈의 재계약을 해낼 수 있을까. 그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케플러는 오는 2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매직 아워'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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