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손둥동굴' 백종원 깜짝 등장에 김남일 아들 공개까지...동굴 마지막 밤(종합)
이미지중앙

tvN '삼백만년 전 야생 탐험:손둥 동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동굴에서의 마지막 밤이 됐다.

21일 밤 10시 25분 방송된 tvN '삼백만년 전 야생 탐험:손둥 동굴'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이 야채 짜장밥과 얼큰 쌀국수를 만들기로 한 가운데 김남일도 함께 만들게 됐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신혼부부와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요리에 임했다.

특히 김남일은 안정환이 더울까봐 부채질까지 해주는 센스를 보였다. 안정환은 수준급 솜씨로 야채를 썰어 짜장을 만들었다. 이어 "지금 고기가 없어서 야채를 듬뿍 넣겠다"고 말했다. 감자 등 각종 야채에 베트남 국민 야채 모닝글로리 까지 넣은 안정환은 고춧가루도 듬뿍 넣고 요리를 했다.

안정환은 또 식사할 때 국물이 있어야 하는 박항서를 위해 육수 가루를 넣고 쌀국수를 만들었다. 한상 가득 차린 안정환은 대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김동준은 짜장밥 한입 먹더니 "진짜 맛있다"며 "베트남 고추가 신의 한 수"라며 감탄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정환의 요리 솜씨를 칭찬하고 있는데 박항서는 묵묵히 식사만 했다. 안정환은 박항서 반응이 신경 쓰이는지 박항서를 바라보며 "입에 좀 맞으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항서는 안정환 어깨를 툭툭치며 엄지 손가락을 보였다. 짜장밥을 싹싹 긁어먹은 대원들은 쌀국수 국물맛에 한번 더 반했다.

저녁식사를 마친 대원들에게 PD는 "오늘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올보스 전용 질문카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원들은 카드를 뽑았고 가장 먼저 나온 카드는 '동굴에서 나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였다.

김동준은 "사우나 하러 갔다가 바나나 우유 먹듯이 세상 시원한 음료 마시는 것"이라 했다. 그러자 박항서는 "때를 좀 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하면 김남일은 "제가 좋아하는 칼국숫집이 논현동에 있는데 그게 먹고 싶다"고 했다. 추성훈은 바깥소식이 궁금하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박항서가 뽑은 카드는 '이중에서 가장 꼰대는 누구인가'였다. 당황한 박항서는 "이거 나이랑 상관 없는거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대원들의 선택은 만장일치로 박항서였다. 다음 질문은 '요즘 나를 설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였고 김남일은 오토바이를 언급했다. 안정환은 "제일 설레는 건 은행에서 돈 들어왔다는 이야기 아니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 카드는 바로 '내 인생의 한줄기 빛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였다. 박항서는 "저희 집사람이다"고 하며 아내를 언급했고 안정환은 "오랜만에 사모님한테 영상 편지 어떠냐"고 했다. 이에 박항서는 "당신은 내 인생의 한 줄기 빛 같은 사람이다"고 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나는 아무래도 제 아버지다"며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 거 많이 느꼈다"고 했다. 이어 "있을 때는 그냥 아버지였고 전화하면 받고 메시지 보내면 바로 오고 당연한 건데 당연한 게 없어지니까 생각 많이 한다"며 "생각해 보니까 그 사람 때문에 이 자리에 있고 앞으로 열심히 하는 그런 걸 가르쳐 주시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 저는 우리 아버지가 빛같은 존재다"고 했다. 김남일은 "저는 항상 이회택 감독님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며 "이회택 감독님이 한양대 감독님 하시고 계셨는데 고등학교를 찾아오셔서 나를 대학교에 데려가고 싶다고 직접 오셨더라"고 했다.

이어 제작진들은 깜짝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고 전해 대원들을 궁금하게 했다. 우선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등장했다. 이혜원은 "지금 많이 지쳐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특별한 경험이니까 좋은 경험하고 오고 또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여정 동반자로서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말 되게 오랜만에 하는데 늘 화이팅이다"고 했다. 안정환은 "아내한테 더 잘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동준에게는 백종원의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백종원은 김동준에게 "제대하고 나서 바로 예능을 들어가냐"며 "나랑 했어야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일 아내 김보민은 "좀 떨어져있으니까 많이 보고 싶고 항상 고맙다"고 했다. 김남일 아들은 "항상 집에 올 때 맛있는 거 사 오니까 고맙다"며 "최고의 아빠"라고 했다. 김남일은 "굉장히 하루가 고단했고 피로가 쌓여있는데 울컥했다"며 "보고 싶은 얼굴을 보니까 피로가 풀렸다"고 했다.

한편 대원들은 베트남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마지막 스폿을 향해 이동했다. 위험 천만한 상황이 있었지만 대원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popnews@heraldcorp.com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