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설 관련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날 한 매체는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만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세 멤버 제니, 지수, 리사는 YG를 떠나 소속을 옮기되 1년 중 6개월은 블랙핑크 활동을 하는 전략을 협의 중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전했다.
멤버 중 배우 전향 예정인 지수와 해외 인기가 높은 리사의 경우 수백억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고 이적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YG가 이에 대해 또 한번 말을 아끼면서 블랙핑크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중국 에이전시의 말을 빌려 YG와 리사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YG 측은 당시에도 그 근거로 제기됐던 스케줄 불발의 경우 리사의 투어 및 개인일정 때문이었을 뿐 계약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리사 외에 다른 멤버들의 재계약을 둘러싸고도 무수한 소문이 있었지만 여전히 YG의 이렇다 할 공식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이날 이야기가 나온 대로 멤버들 각자 소속이 달라지면서도 그룹 활동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는 방식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이 경우 현실적으로 개인 활동 비중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점쳐져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을지 촉각이 곤두서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로제는 유튜브 채널 'Rosesarerosie'에 멤버 지수와 함께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그려져 끈끈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또 한번 재계약설이 불거진 가운데 공개된 영상이라 더욱 주목 받기도.
앞서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 거대 팬덤을 보유한 K팝 스타들이 전원 재계약에 성공하며 완전체 활동을 잇고 있는 바. 블랙핑크는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눈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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