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잼잼이와 똥별이의 만남이 성사됐다.
19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훌쩍 커버린 잼잼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쓴은 한복을 비롯해 여러 의상을 선보인 똥별이와 화보촬영에 나섰다. 제이쓴은 11kg나 나가는 똥별이를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촬영에 임했다.
촬영을 마친 제이쓴은 "오늘 촬영 쉽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파란만장했지만 후다닥 잘 끝나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똥별이는 화보촬영을 마치고 어느덧 잠이 들었다. 이때 제이쓴과 똥별이를 찾아 온 엄마와 딸이 있었다. 바로 문희준의 딸 잼잼이 희율이와 소율이었다.
소율은 "잼잼이 희율이 엄마 박소율이다"고 소개했고 희율이는 "저는 원래 7살인데 만나이로는 6살이다"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제작진은 희율이에게 '슈돌'에 출연한 경험이 기억 나냐고 물었다. 이에 희율이는 "그림 그리던 것도 기억이 나고 하오랑 놀았던 것도 생각난다"고 했다.
소율은 "둘째 희우가 똥별이랑 동갑내기다"며 "그래서 더 만나보고 싶었다"고 했다. 희율이는 "근데 똥별이가 희우 보다 더 큰 것 같다"고 말하며 똥별이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이날은 희율이도 화보 촬영을 하게 됐다. 똥별이가 자는 사이 희율이의 촬영이 시작됐다.
희율이는 아이돌 출신 부모님 덕분인지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게다가 르세라핌의 곡에 맞춰 춤도 춰 눈길을 끌었다. 희율이의 넘치는 끼에 화보 역시 모드 A컷이었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소율과 희율이는 제이쓴과 똥별이 집으로 향했다.
희율이는 누나 답게 똥별이를 엄청 귀여워 하며 볼을 만졌다. 희율이는 똥별이 볼을 만지며 "볼이 엄청 말랑하다"고 감탄했다. 또 "근데 똥별이랑 희우는 동갑인데 왜 똥별이 이가 더 많냐"며 "송곳니가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똥별이는 에너지 넘치는 희율이에 당황해 희율이가 다가가도 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어느덧 적응이 된듯 똥별이는 희율이랑 함께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희율이는 똥별이가 이 때문에 자꾸 가려워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제이쓴에게 "지금 치발기가 필요한 것 같다"며 똑 소리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제이쓴이 똥별이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하자 "똥별이가 좋아하는 당근이랑 고기를 같이 넣어서 이유식을 만들어 주면 되잖냐"며 "영양분 있는 것도 좀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이쓴은 "맞는 이야기다"며 "너 정말 잘 컸다"고 하며 감탄했다.
한편 최필림은 아들과 함께 임채무를 만났다. 임채무는 "방송에서 최필립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소아암을 이겨낸 아이가 너무 대견하더라"며 "꼭한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했다. 임채무의 추진으로 최필립과 아이들은 놀이동산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최필립은 "첫 방송 나가고 나서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셨다"며 "너무 힘이 됐고 우리 아이 스토리를 보고 희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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