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캡쳐
앞서 유정수 대표는 개인회생 사장이 건물의 루프탑을 방치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48시간 내에 "루프탑을 만들어라" 라는 미션을 주었다. 개인회생 사장은 목공업 경력자였는데, 그는 직접 나무 자재를 사들이고 도면까지 그려가며 루프탑 공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홀로 목자재를 옮기는 것부터 쉽지 않았고, 저녁에는 소음 때문에 공사를 이어갈 수 없었다.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루프탑 지붕을 만들기 위해 나무 기둥을 만들었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세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사장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혼자서 하려니까 미션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장은 결국 나무와 흰 천을 활용해 멋진 루프탑 구조물을 만들었다. 김성주가 "천으로 가려놔도 햇빛이 내려올 것 같은데" 라고 지적하자 유정수 대표는 "사장님께서 해 지는 각도까지 모두 계산하신 것" 이라며 거들었다.
유정수 사장은 "이거 정말 혼자서 하신거냐, 이걸 어떻게 혼자서 하냐" 며 거듭 놀랐다. 사장은 "만드는 건 혼자서 했고 뒷정리가 힘들어서 도움을 받았다" 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사장님의 얼굴을 본 손동표와 김지은은 "얼굴이 홀쭉해졌다" 며 안쓰러워하기도 하였다.
유정수 대표는 천으로 주변 동네 경관을 가린 점 등을 지적하며 "사장님은 노력이 아니라 노동이다" 라고 날카로운 지적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유정수 대표는 개인회생 사장, 캔디 사장, 해병대 사장 중 '동네멋집' 4호를 선정했다.
유정수 대표의 선택은 개인회생 사장을 '동네멋집' 4호로 선정했다. 개인회생 사장은 자신이 선정될 줄은 몰랐다며 "떨어질 줄 알고 내일부터 어떻게 장사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 고 웃었다. 유정수 대표는 "제 예상과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걸 하셨다" 며 개인회생 사장의 열정을 칭찬했다.
이에 개인회생 사장은 "용기 내 부모님께 전화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회생 절차를 밟으며 휴대폰 번호도 바꿔,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던 것. 그는 하루 매출 50만원을 목표치로 잡았고, 유정수는 이를 달성해 주겠다며 앞으로 더 힘든 미션을 주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개인회생 사장은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고, 어머니는 "그러지 않아도 네 꿈을 꿨다" 며 아들의 전화를 반기는 모습으로 훈훈한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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