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캡처
인교진이 매니저와 케미를 뽐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측은 '남자들의 우정보다 뜨거운 해장국집 동대문 어머니 대성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소이현의 드라마 스케줄 관계로 인교진은 매니저와 함께 카메라 앞에 나섰다. 인교진과 다니며 먹었던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곳이 있는지 묻자 매니저는 "지금 생각나는 곳은 포항쪽"이라고 했고, 인교진은 "옛날에 '갯마을 차차차' 할 때 포항에서 짬뽕을 그렇게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나갈 때 맛있는 거 먹고 안 먹고 이것도 되게 중요하다. 나갈 때부터 뭐 먹을지 검색부터 한다"고 남다른 먹짱 면모를 덧붙였다. 또 두 사람은 해장국을 맛있게 먹으며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매니저는 인교진과 5년간 일한 사이. 인교진은 "원래 내 매니저가 그만두는 상황에서 다른 매니저들을 물색하던 찰나에 (지금 매니저가) 저 구석에서 눈을 뜨고 쳐다보는데 '저 친구랑 같이 하면 안돼?' 했다. 경력이 너무 없다, 형님이 힘드실 거다 하더라. 나 괜찮다고, 내가 가르치면서 하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매니저는 이에 "그때 형님한테 일 안배웠으면 이 일을 안하고 고향으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워하며 "워낙 좋아서 오래 계속 하게된 것 같다"고 미담을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은 "미루 정말 착하고 일도 잘하고. 지금은 다른 배우들이 나를 부러워한다"고 칭찬을 주고받았다.
인교진이 자신에게 고쳤으면 좋겠는 것을 묻자 매니저는 "뭐 먹을까 하며 리스트 말씀드리면 형님은 어차피 정해져있으시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은 "이제는 세 개 정도만 추려서 거기서 먹자"고 장난스레 씁쓸함을 표했다. 또 두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오래 일할 것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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