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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s현장]김수미, 故변희봉 별세에 "난 6년 남아..현장에 있는게 행복"(가문의 영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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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故 변희봉을 언급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이 참석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지난 2011년 개봉한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새로운 시리즈다. 이는 김수미의 제안으로부터 출발했다.

김수미는 "이 팀이 상당히 그리웠다. 일본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고생을 해봤지만, 다른 드라마, 예능을 했어도 무지 외로웠다"며 "아침에 혼술을 한잔 먹고, 제작자한테 전화해서 '진심으로 나 (탁)재훈이랑 '가문' 찍었을 때가 참 행복했던 것 같애. 세월 지났으니 하자'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어 "역시나 젊음을 몇년 찾은 것 같다"며 "아무리 좋은 집에서 근심, 걱정이 없다고 해도 늘 현장에 있는 것이 행복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수미는 "내 나이가 70 훌쩍 넘었다. 변희봉 선생님 81세에 돌아가셔서 내가 나이를 세봤더니 6년 남았더라"라며 "사람 일이란 걸 모르니깐 그때 '가문' 식구들과 만나서 내 젊음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75세다. 얼마나 더 살겠어. 잘 써달라"라고 당부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누적 관객 약 2000만명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의 새로운 시리즈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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