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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봉준호 감독·송강호, 故변희봉 빈소로 한달음 "명연기 펼친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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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등이 故 변희봉을 조문했다.

원로배우 변희봉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지난 1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1세.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고인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에 진출,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마이걸', '하얀거탑', '피노키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영화 '국화꽃 향기', '선생 김봉두', '공공의 적2', '더 게임' 등에 출연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를 함께 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이어 송강호가 조문,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윤유선도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영화 '거미집' 인터뷰 중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연락드리고 했었다. 선생님은 5년 전쯤 제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조문도 오셨었다"며 "봉준호 감독님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감탄을 준 선배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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