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강호/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호스트'로 나서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송강호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호스트'로 선정돼 개막식에서 게스트를 맞이하는 등 다방면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호스트'로 발탁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송강호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약간 비상적인 체제인데, 영화 '거미집' 행사 때문에 내려가야 하기도 해야 해서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서 손님 맞고 하는 것이 나도 되게 민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강호는 "해외 게스트들 중에 본 분도, 아는 분도, 친한 분들도 계시더라"라며 "국내 감독님, 배우들도 많이 오니깐 인사 드리는 거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강호의 신작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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